양주시 백석읍 기산저수지를 배경으로 자리잡은 베이커리 카페 ‘브루다 양주’가 지역특산품인 ‘양주골쌀’을 재료로 삼아 5월1일 음료(브루다슈페너, 양주쌀쉐이크) 2종과 빵(양주쌀쫀득인절미빵, 양주쌀단팥쑥인절미빵) 2종을 출시했다.
2020년 8월 개장한 ‘브루다 양주’는 brew(커피를 끓이다)와 daily(매일)의 합성어(brewda)를 카페 이름으로 지었다. 지역 친화적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월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을 찾아가 ‘양주골쌀’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 의향을 전했다. 그로부터 3개월여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5월1일 신제품 4종의 판매를 개시했다.
브루다슈페너(8,000원)와 양주쌀쉐이크(7,800원), 양주쌀쫀득인절미빵(6,800원)과 양주쌀단팥쑥인절미빵(7,000원)을 관통하는 맛은 쌀 고유의 고소함과 담백함이다. 4종 모두 쌀가루가 기본 재료다. 특히 찰진 빵을 더욱 감미롭게 만드는 쌀가루 크림의 달콤함은 20~30대 젊은층의 미각과 맞아떨어진다. 양주쌀쉐이크도 마찬가지다. 브루다슈페너는 달착지근한 첫맛에 쌉쌀한 뒷맛으로 쌀과 커피의 조화를 이뤘다. 제품의 모양새도 격조 있게 꾸몄다.
‘브루다 양주’는 음료 40여종, 빵 35여종 중 ‘양주골쌀’이 재료인 신제품 4종을 주력 대표 메뉴로 홍보할 계획이다. ‘최고의 식음료’를 판매하여 전국의 커피 및 빵 마니아 사이에 ‘양주골쌀은 브루다 양주’, ‘브루다 양주는 양주골쌀’을 각인시키겠다는 목표인 셈이다. ‘브루다 양주’는 “기본을 지키는 것과 평범한 것은 특징이 될 수 없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가 준비한 쌀을 이용한 제품 또한 기본을 지키며 손님들에게 다채로운 맛과 비주얼을 경험시켜드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브루다 양주’ 유재원 전략기획팀장은 “단순히 쌀 소비 촉진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회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딸기와 부추 등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식업의 한계를 벗어나 종합문화예술공간을 추구하는 ‘브루다 양주’의 진심은 곳곳에서 엿보인다. 기산저수지 산책로와 연결된 곳에 ‘양주골쌀’을 주제로 한 갤러리까지 조성했다. 쌀과 볏단, 키, 되, 주걱, 논 풍경화 등을 전시하며 2개월 동안 운영한다.
한편, ‘양주골쌀’은 지난 2020년 ‘팔도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최고 브랜드 우수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브루다 양주’의 신제품 출시로 ‘양주골쌀’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상승하기를 양주연합농협미곡종합처리장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