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 개장한 의정부시청 뒤 직동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개장 2년째까지는 매년 3만5천여명이 직동공원을 찾았으나 지금은 6만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란다.
직동공원은 의정부시가 녹음과 산림이 풍부한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만든 곳으로, 주말이면 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시민들이 줄을 잇는다.
주말에는 특히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곳이 있다. 8채의 통나무집이다. 이곳은 전기밥솥 등 취사도구와 난방시설까지 구비되어 있어 단체와 서울 등에서까지 많이 이용하고 있다.
통나무집 주변에는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먼저 중앙광장이 눈에 확 띈다. 분수대에서는 물줄기가 쏟아지고 옆 연못에는 물이 졸졸졸 흘러 놀기에 아주 좋다.
중앙광장 산책로에는 조각공원과 소계곡물, 인공암벽,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 수 있는 X게임장, 미끄럼틀, 시소 등 놀이기구도 있다.
또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쉼터인 보금자리숲 마루정원과 야생화정원, 산책로가 있는 휴양의 숲, 가족의 숲 등은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가 높다.
직동공원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더 있다. 국제규격의 인조잔디축구장이 바로 그곳.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시민과 축구 애호가들이 붐빈다.
주변에는 게이트볼장과 체력단련시설, 산변폭포 등이 있고 수목류 및 초화류 등을 식재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직동공원은 공원 외곽에 흐르는 자연형수로(소계곡물)를 조경석으로 계곡형태를 만들어 지하수가 수로-연못-우물형수조 펌프로 순환하도록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직동공원은 봄은 물론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겨울철 설경은 아름다움을 뽐내는 그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