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삼숭초등학교(교장 김현희)는 6월 28일 학생들의 등굣길을 응원하는 행사로 리코더 앙상블 아침맞이 공연을 개최하였다. 본관과 후관을 연결하는 도담뜰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 금세 멋진 공연장이 되었다.
이번 삼숭 리코더 앙상블 아침맞이 공연은 아름다운 리코더 선율을 통해 전교생의 화합을 도모하고 음악과 함께 따듯하고 풍성한 하루를 시작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학생들이 주로 등교하는 아침 8:30부터 8:45분까지 약 15분간 총 5곡을 연주하였고, 짧지만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약 15분의 짧은 공연 시간인 만큼 14명의 리코더부 단원들이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고심하여 편성을 하였다. 아름다운 화음이 돋보이는‘할아버지의 시계’, ‘테디베어의 소풍 4중주’, ‘My Favorite Things’와 함께‘뽀로로 주제가’, ‘삼숭초 교가’를 연주하여 학생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리코더부 단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개월간 합주 연습을 하였으며, 친구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레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삼숭초등학교의 리코더부는 그간 코로나19로 연주 활동에 큰 제약이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양주시청이 주최한 축제와 삼숭초 정기 연주회 등 총 4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있다.
2012년에 개설되어 꾸준히 남다른 기량을 펼쳐온 삼숭초등학교의 전통 리코더부인 만큼 올해도 이번 아침맞이 공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삼숭초 김현희 교장은 “앙상블 단원들이 진정으로 즐기며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관람하는 친구들에게 더 많은 감동을 주는 음악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리코더 앙상블 아침맞이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평범한 등굣길이 아름다운 리코더 소리로 특별해진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음악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