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동두천1)의 최근 행보가 총선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부르고 있다. 이곳 저곳 토론회에 참석해 본인의 생각을 개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19일에는 민주당 이인규 경기도의원(동두천1)과 동두천시성병관리소보존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가 경기도의회에서 주최한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보존과 활용 토론회’에 참석, ‘동두천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장소성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7월26일에는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추진 중인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와 정치개혁포럼 너머(상임대표 조대원)가 대구 엑스코에서 주최하는 ‘진영·지역·세대 갈등을 넘어 대통합 정치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와 토론할 예정이다.
정치개혁포럼 너머는 ▲진영·지역·세대·계층·젠더 갈등을 넘어 관용과 화합의 공동체를 만들자 ▲현재의 절망적 정치상황을 넘어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루자 ▲한계에 봉착한 기득권 정치판을 넘어 국민 상식에 맞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출현을 돕자는 3대 목표를 내걸고 ‘수명이 다한 거대 양당제 타파를 위한 신당추진 세력 간 소통과 통합에 적극적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힌 단체다.
이와 관련, 유광혁 전 의원은 “총선 출마나 신당 참여를 목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조대원 상임대표와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이번에 민주당 청년정치인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 참석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