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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에 누가 앉을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27일 임기 3년의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채용하겠다는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임해명 이사장 임기는 9월19일, 홍정길 상임이사 임기는 10월20일 만료된다.
이사장 응모자격의 경우 ▲종업원 200인 이상 기업체에서 대표이사 또는 이사(등기 상근이사)의 직위에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4급 이상 일반직 또는 별정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지방공무원법에 의한 정무직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상임이사는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체에서 대표이사 또는 이사(등기 상근이사)의 직위에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4급 이상 일반직 또는 5급 공무원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8월11일까지 서류를 접수했으나 상임이사는 4명이 지원한 반면 이사장은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8월16일 이사장 공개모집 재공고를 냈으나 8월29일 현재 1명만 지원한 상태다.
그동안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장은 경기도 전 문화전문관 유상진씨가,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BS 사장 출신인 김인규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장 측근 박희성씨가,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김동근 시장 모교인 의정부공고 동문이자 교장 출신 경규관씨가 임용된 전례에 비춰 ‘낙점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팽배해 사실상 지원자가 전무하다는 분석이다.
대신 평생학습원 사무국장은 전 의정부시 복지국장 윤무현씨가, 문화재단 기획정책실장은 전 의정부시 재정경제국장 유근식씨가, 청소년재단 경영전략본부장은 국은주 전 의정부시의원이 되는 등 시장 선거 캠프 출신들은 대표 자리에 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