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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이 9월8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에서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맹폭을 퍼부었다.
조 의원은 이날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의정부시 2차 추경예산, 출자출연기관 방만 경영, 정원 외 공무원 증원 문제 등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조 의원은 “본예산도 추경예산도 결국 508억원의 보통교부세를 못 받게 되자 ‘발등의 불만 끄는 식’의 행정을 하고 있다”며 “2~3년 뒤를 내다보고 예산을 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교부금 감소는 제가 여러 번 이야기하여 예상됐던 일이고, 그랬다면 문제가 된 인건비 등 고정지출과 필수경비를 본예산에 더 많이 반영해 대비해야 했다”면서 “다른 국도비 매칭 사업은 삭감하면서 문화도시 사업비는 삭감하지 않는 것도 형평에 어긋난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 시장은 “국가예산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원론적으로만 지적하는 건 현실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 시장은 “다른 지자체도 인건비 등을 본예산에 전부 세우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필수경비를 추경에 반영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예산을 삭감한 다른 사업들은 올해 안에 실행이 어렵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문화도시 사업은 정부가 매년 연말 평가해서 이행 여부를 따지기 때문에 올해 꼭 집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의원은 음악극축제 퍼레이드 업체 계약과 관련해 “계약서 내용을 전부 다 지우고 자료라고 제출한 것도 의심스럽다”며 “1억8천만원 규모의 행사를 ‘특정인의 기술, 용역에 해당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고 하지만 수의계약 업체는 음악극 퍼레이드와 관련 없는 회사”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퍼레이드 회사 대표와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같은 부평고등학교 출신이며, SNS에서 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회계 계약상 문제없다고 보고받았다. 예산을 방만하게 썼다는 일방적 결론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받았다.
한편, 조 의원은 “정원 외 공무원 채용에 있어서도 조직진단이 끝나기 전에 도시디자인담당관실에 정원 외 공무원 팀장을 채용한 뒤 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조직진단이 끝나고 했어야 옳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 외 공무원으로 채용된 김동규 정책협력관이 60일 만에 파주시평통자문위원장으로 가게 돼 사퇴했다”며 김 시장의 인사 등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