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태 전 의정부세월호대책회의 집행위원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국민의힘 후보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성태 전 집행위원은 9월14일 “오랜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정치의 옳은 길로 가 민생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나왔으며 의정부세월호대책회의 집행위원, 몽실학교 길잡이 교사 등 주로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그는 “그동안 민주진보진영에서 활동해 왔으나 의정부세월호대책회의 내부의 상습적 성폭력과 진보정당 사람들의 개입 등에 반발하여 거리를 두게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과는 집안 인연으로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관계다. 그로 인해 지난 대선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 공공기관바로세우기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경기북부총괄로 당선에 기여했지만 이후 ‘성남 측근’들의 비행 문제로 여러 갈등을 겪어오다 결별했다”며 “복잡하게 얽힌 정치판과 바닥으로 가라앉는 민생을 회복시키는 것에 모든 소명을 걸고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의정부갑 출마가 자천타천 거론되는 국민의힘 인물은 구구회 전 의정부시의원, 최영희 국회의원(비례대표), 전희경 전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