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단장 허용)은 9월 26일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정성렬)와 '청각장애인 이동권 향상 및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정부지역 청각장애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정보 제공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체결하였다.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해 10월 전국 열한 번째로 의정부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지난 8월까지 장애인 약 120명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등, 경기 북부지역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면허시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의정부지역 청각장애인의 이동권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하여 운전수어 포스터 제작 등 의정부농아인협회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용 도로교통공단 의정부운전면허시험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의정부지역 3천여 청각장애인분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경제적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 북부지역 2만 4천여 청각장애인분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운전면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교통 안전을 지키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성렬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청각장애인분들의 운전면허 취득과 이동권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