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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만료된 의정부시 산하기관의 임직원 채용이 늦어지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임해명 이사장 임기가 9월19일 끝났지만 한 달여가 되도록 후임자를 뽑지 않고 있다.
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27일 이사장 1차 모집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1명도 없었다. 8월16일 2차 모집공고에는 4명이 지원했지만, 10월11일 ‘적격자가 없다’며 조만간 3차 모집공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월20일 임기가 만료되는 홍정길 상임이사(본부장) 후임자는 4명이 지원하여 현재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10월12일 임기가 끝난 김광회 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 후임자도 결정되지 않았다. 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9월25일 임직원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대표이사와 대외협력실장(본부장) 지원자를 받았다.
대표이사의 경우 1차 공개채용 공고에 1명이 지원하여 10월5일 재공고했다. 현재 4명이 지원한 가운데 10월19일 합격자 발표 및 10월23일 임용 예정이다.
기존 본부장 직제를 대외협력실장(대표이사 보좌 및 기관 대외협력 업무총괄)으로 바꾼 자리에는 박성준씨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10월13일 임용됐다. 박씨는 시장 선거 캠프 출신으로, 의정부에서 여행사를 운영한 인물이다.
그동안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장은 경기도 전 문화전문관 유상진씨가,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KBS 사장 출신인 김인규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장 측근 박희성씨가,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김동근 시장 모교인 의정부공고 동문이자 교장 출신 경규관씨가 임용됐다.
평생학습원 사무국장은 전 의정부시 복지국장 윤무현씨가, 문화재단 기획정책실장은 전 의정부시 재정경제국장 유근식씨가, 청소년재단 경영전략본부장은 전 의정부시의원 국은주씨 등 시장 선거 캠프 출신들이 자리를 꿰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