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우승, WBC세계야구대회 준우승 등으로 전국민에게 가슴 벅찬 감동과 희망을 주었던 야구.
야구의 불모지인 의정부시 주최, 의정부시야구연합회(회장 임호석)와 생활체육회(회장 임희창) 주관으로 한전 경기북부본부 케피스팀 등 지역·직장 및 동호회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5월31일 양주시 송추 고대 구장에서 제7회 의정부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선수와 관중 1천여명과 김문원 의정부시장, 강성종 국회의원, 이학세·이종화 의정부시의원, 지역단체장 등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야구연합회 관계자는 “야구는 지역경제, 문화의식 수준 등이 성숙되어야 저변확대가 되는데 이제 의정부시도 야구를 즐기고 육성할 수 있는 경제문화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본다”며 “의정부에서 박찬호, 이승엽 같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가 분명 있는데 야구를 육성하는 학교와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한군데도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