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다 인천 출마 뒤 다시 서울에 출마하려던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돌고 돌아 내년 총선 때 의정부갑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이 된 뒤 2020년 미래통합당 인천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으로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21년에는 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조직위원장을 맡았다가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금오초등학교와 경민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력 때문에 종종 의정부는 물론 양주, 동두천 출마를 희망하는 지역 보수권의 의견이 있었으나, 정작 전희경 전 의원은 나름 ‘비단길’로 간주되는 인천과 서울을 선택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6선을 지냈고, 오영환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 때 당선됐으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의정부갑의 민주당 결집력이 느슨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시지회장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구구회 전 의정부시의원, 최영희 국회의원(비례대표) 등이 준비하고 있다.
전희경 전 의원은 11월7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의정부는 저를 성장시킨 곳이고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고 저를 형성한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