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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재정 위기에 봉착한 의정부시가 화장실의 종이 핸드타월까지 비치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화장실에는 응급방편으로 두루마지 휴지가 등장하는 촌극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은 상당히 높은 수위의 걱정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 시민은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라고 자임하던 의정부시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11월30일 “예산 문제가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1장이면 충분한데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여러장씩 과다 사용을 하고 있고, 또 외부 반출이 심해 물자 절약 차원에서 한 조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