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족센터(센터장 남성범)는 지난 11월부터 2개월간 다문화·비다문화 8가족을 대상으로 1:1 가족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사업은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 지역인 의정부시의 지역특성과 가족 내외 문화소통에 대한 의정부시민의 욕구를 반영하여 기획된 것으로 올해로 2년째 지속 운영 중이다. 특히 ’다수 vs 다수‘의 소통이 대부분인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을 1:1로 매칭하여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

다양한 문화권 가족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희망하는 네 쌍의 가족이 모여 레크리에이션, 팀별 티셔츠 만들기, 마술체험 및 우리 팀만의 공연 만들기,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춘천 레고랜드 소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며, 짝꿍 가족끼리 만나 영화를 보는 등 다양한 미션과 문화생활을 공유하며 더욱 친밀감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해왔으나 사실상 관계 맺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친한 친구 가족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며 서로가 가진 선입견에서 벗어나 추억을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좋은 기회를 통해 마음 맞는 짝꿍 가족을 만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좋은 인연으로 쭉 이어나갈 생각이다“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시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내·외국인이 함께 공존하는 통합사회를 위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기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