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시 당협위원장은 양주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국토교통부고시(제2023-913호)와 관련해 1월11일 보도자료를 내고 “LH가 양주시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한 것은 회천신도시의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반드시 바로잡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는 LH가 추진한 7B/L(국민임대)의 일반분양으로 변경과 13B/L(공공임대)의 주복2(분양), 복합3으로 변경이 이뤄지고, 사업기간은 2단계가 12개월, 3단계가 24개월 연장된 반면 양주시가 요구한 필수시설 중 도서관 부지만 반영됐다. 그 외에 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회천중앙역 차도교, 청소년수련관 등 기반시설이 반영되지 않았다.
안기영 위원장은 “그동안 양주시 지역사회와 함께 회천신도시 기반시설이 대부분 계획에서 삭제돼 전무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LH의 개발이익을 높이는 부분만 반영되고 양주시의 기반시설 설치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양주시민을 무시한 일방적 개발계획 변경”이라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11월22일 LH 이한준 사장을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께 면담하고 기반시설 설치를 요구했으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7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결국 LH 신도시사업처장으로부터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회천중앙역 차도교 등 기반시설 등에 대해 “양주시가 요구해 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LH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반드시 되찾아 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