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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자 출마선언 “낙하산으로 시민 두 번 우롱 말라” 경고
  2024-01-23 13:31:27 입력

의정부시의회 최초의 3선 여성 의장 출신인 최경자 전 경기도의원이 1월22일 4.10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기도 한 최 전 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강령을 통해 지향해왔던 ‘당내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을 통한 주민자치’ 강화에 역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의정부갑 선거구를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전혀 민주당답지 못하다. 정치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또다시 낙하산 인사를 후보로 등판시켜 의정부시민을 두 번 우롱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의정부 구석구석에 잠재한 성장 동력을 주민과 함께 찾아 발굴하고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민의를 받드는 철학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어느날 갑자기 지역에 나타나 정의를 외치기만 한다고 유능한 정치인이 되지는 않는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예가 아닌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실행력을 갖춘 따뜻한 후보여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현실 정치를 해본 기초의원의 경험, 또 경기도의 현안 사항을 이해하고 정책 결정에 관여해본 광역의원의 경험, 그 과정에서 유능함이 검증되고 지역 유권자들에 의해 인정받은 사람이어야 국회의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며 “자신감과 책임감 있는 따뜻한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전 의원은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아이콘이자 미래 산업 전진기지, 모든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공유형 자주도시, 인간미 넘치는 살고 싶은 문화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 ‘세상을 바꾸는 스마트한 리더십’, ‘더불어 함께 할 따뜻한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출마선언문(전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 함께할 따듯한 리더십!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 경기도의원 최경자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위대한 의정부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화하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우리 당이 의정부시민을 우롱해서는 안된다는 말씀부터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1월15일, 우리 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부시 갑선거구를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방적 결정은 우리 당이 강령을 통해 지향해왔던 ‘당내 민주주의의 강화’와 ‘자치분권을 통한 주민자치 강화’에 역행하는 것으로써 이 과정에서 의정부시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 되었고 저를 비롯한 국회의원 자격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아 출마를 준비해 온 후보자들은 지금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은 ‘공정·혁신’ 공천을 위한 방안으로 ‘국민참여공천제’를 주창해 왔습니다. 또한 ‘국민이 직접 공천한다’는 구호 아래 ‘국민들이 공천 기준부터 스스로 정하고, 후보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은 우리 당이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새로운 민주적 시스템을 완수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의정부시 갑선거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전혀 민주당답지 못합니다. 정치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또다시 낙하산 인사를 후보자로 등판시켜 의정부시민을 두 번 우롱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 같은 처사가 이번 총선에서도 또다시 되풀이된다면 오랜 기간 우리 당을 지켜온 당원들에게는 배신감과 허탈감만을 안기게 될 것이고, 선거 결과 역시 그 반사이익을 국민의힘이 얻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의정부시 갑선거구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 갑선거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이유가 선거 승리에 있는 만큼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민의를 반영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7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제22대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다시 뛰라는 의정부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든 것이 위태로운 엄중한 시국입니다. 특히 우리 의정부시는 재정 자립도가 낮고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마저 높은 지자체입니다. 의정부시가 직면한 재정위기로 인해 주민 밀착형 사업 예산은 올해 줄줄이 삭감되었고, 그동안 우리 시가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왔던 사업들도 대폭 재검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의정부 구석구석에 잠재한 성장 동력을 주민과 함께 찾아 발굴하고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민의를 받드는 철학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예가 아닌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실행력을 갖춘 따듯한 후보자여야만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지역에 나타나 정의를 외치기만 한다고 유능한 정치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 곁에서 어깨너머로 관념적 공부를 했다고 정치 능력이 갑자기 생기지도 않습니다.

국민의 뜻을 제대로 섬기는 훈련된 정치인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정치를 경험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역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현실 정치를 해본 기초의원의 경험, 또 경기도의 현안 사항을 이해하고 정책 결정에 관여해본 광역의원의 경험, 그 과정에서 유능함이 검증되고 지역 유권자들에 의해 인정받은 사람이어야 국회의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과 책임감 있는 따듯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의정부시민의 뜻을 충실히 섬기는 선출직으로서 늘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노력과 열정만을 갖춘 부족한 저를 시민 여러분께서는 한결같이 믿고 지지해 주셨기에 더 신나게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의정부시의회 최초의 3선 여성 의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주창했던 당찬 경기도의원 최경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셨던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여러분이 키워주신 지역 일꾼 최경자, 이제 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당당히 의정부의 비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의정부를 저물어가는 도시, 잠시 머무는 도시가 아닌 경기북부의 아이콘이자 미래 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한국과 미국 문화가 공존했던 우리 도시의 역사적 특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CRC 부지 일대에 문화 아케이드를 조성하여 의정부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인천공항에서부터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하여 K-문화를 선도하는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우리 의정부를 모든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공유형 자주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인구 구조의 변화는 우리 의정부에도 새로운 준비를 요구합니다. 저는 생애주기별 돌봄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의정부의 주경제활동인구 연령은 53세로 고령화되어 있고, 앞으로 급속히 고령화될 예정입니다. 생애주기별 돌봄사업을 통해 긴급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고령화 대응센터를 신설하여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 일자리 개발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서로 돕고 상생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자주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의정부를 인간미 넘치는 살고 싶은 문화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의정부 갑선거구 지역은 의정부시의 원도심 지역으로 을선거구 지역과 확연히 다른 도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의정부만의 자주성을 살린 도시개발을 통해 인간미가 살아 있는 독창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정치가 희화화되고 불신받는 시대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모두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만 하는 염치도 없는 희한한 시대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번 선거에 눈 부릅뜨고 올바른 후보자를 선출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만이 우리의 삶의 질을 바꾸고 유린당한 인권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의정부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저 최경자는 시민 여러분 앞에 당당하고 따듯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치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스마트한 리더십’, ‘더불어 함께 할 따듯한 리더십’을 실천하겠습니다. 의정부를 넘어 경기도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제 의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더 강력한 나라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경자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위대한 의정부시민과 함께 제대로 된 정치로 반듯하게 보답하겠습니다. 최경자의 승리가 곧 여러분의 승리, 의정부시민의 승리입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01-23 14:13:19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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