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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를 떠나는 양주시의원 8명에게 미화 100달러(한화 13만여원)가 든 봉투를 전달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측의 고발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수현 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양주경찰서가 1월23일 강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면서 지역사회가 떠들썩해지고 있다.
강 시장은 시의원들이 지난해 8월26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을 구경하기 전인 8월24일 양주시의회에 들러 100달러가 든 봉투 8개를 직원에게 대신 전달했다.
이에 민주당 시의원 4명이 다음 날 봉투를 되돌려주고, 민주당이 강 시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사건이 가시화됐다.
한편, 시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앞두고 그동안 양주시는 여비조로 달러를 전달하는 게 관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시의원들은 “우리도 과거 시장들한테 달러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