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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이 2월3일 양주문예회관에서 2024년 임시총회를 열고 기존 집행부를 해임한 뒤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다.
임시총회는 조합원들이 처음으로 소집 요구한 것으로 ▲1호 안건: 착공계 제출을 위한 사업계획 동의의 건 ▲2호 안건: 조합장 해임의 건 ▲3호 안건: 조합이사 해임의 건 ▲4호 안건: 조합이사 해임의 건 ▲5호 안건: 신임 조합장 선출의 건 ▲6호 안건: 신임 조합이사 선출의 건 ▲7호 안건: 시공사 공사도급계약 체결 승인의 건이 이날 가결됐다.
송시한 조합장 직무대행은 “조합장 직무 정지, 총회 안건상정을 위한 이사회 파행 등으로 인해 자칫 장기 표류될 수 있는 상황에서 조합감사를 대표 발의자로 한 조합원 1/5 이상이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임시총회 소집 요구를 발의한 조합원들의 뜻에 맞게 진행하겠다”고 총회 개최를 수락했다.
조합감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그 직무를 유기하였던 임원들을 해임시키고 우리 조합원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일꾼들을 선출할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우리 조합원들의 소중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기존 임원들에게는 주택법 위반 및 동조 등의 책임을 물었고, 단독 출마한 박소연 조합이사를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 조합이사도 3명을 뽑았다. 한양건설과의 공사도급액은 평당 539만원으로 결정했다.
박소연 조합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이 목표”라며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조합원님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우리의 염원인 착공과 분양, 입주가 빠른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은 백석읍 오산리 660-9번지 일원 79,490㎡에 1,55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3월18일 양주시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