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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이 김동근 시장을 상대로 전철 7호선 복선화와 8호선 연장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2월6일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 의원은 “시민들은 7호선 단선화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복선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선화로 개통된다면 불안해서 탈 수 있겠는가?’라는 말들을 한다. 시장은 복선화를 위한 대안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현재 공사 중인 7호선의 실시설계 변경이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 어렵다고 하면 단선화의 문제점을 건의하고, 시민 안전과 단선 문제를 해결한 후 복선화를 관철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 시장은 “7호선 단선의 문제점 해결은 복선화뿐”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의회와 협치하여 7호선 복선화 촉구결의안 등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철도 노선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러 가지 대안을 가지고 먼저 행정적으로 움직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8호선 연장의 경우 국토부가 제시한 별가람-고산-탑석을 통해 BC 타당성을 높여 하루빨리 ‘교통섬’ 고산에 전철이 들어와야 하고, 현재 포천으로 가는 GTX-E노선에 민락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의정부는 84개 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지만 노선과 배차시간은 사업자 권한으로 시민 욕구와 의사가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 버스준공영제에 따라 노선을 다시 설계하고 배차시간을 조정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