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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월22일 ‘비이재명계’인 김민철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을 배제하자 지역구인 의정부을 핵심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핵심당원들은 2월23일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전략공천을 취소하고 즉각 경선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의정부을 공천을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며 “후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현역 의원이 있는 의정부을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김민철 의원은 선당후사로 의정활동에 충실했고 도덕적 결함이나 법률적 하자가 없는 가운데 짜맞추기식 공천을 진행한 결과”라며 “아무런 명분 없이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이유를 공천관리위원회는 명명백백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지난 4년간 의정부 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4년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힌 김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처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핵심당원들은 “우리는 분노와 배신감에 가득 차 있고 땅에 떨어진 민주당에 대한 신뢰는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의정부갑과 을 지역 모두 국민의힘에게 내주게 될 것이며, 모든 책임은 공천관리를 잘못한 민주당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전략지역 선정을 철회하고 즉각 경선을 실시하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하고 이기는 공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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