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4월1일 양주시선거방송토론회장에서 ‘정성호 후보는 국민의 비판을 달게 받아야’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고소고발을 남발한다면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후보 측 인사의 불법사실에 대한 고소고발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안기영 후보는 “정성호 후보 측은 3월28일 유튜버 2명과 시민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양주경찰서에 고발했다”며 “이날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첫날로, 이날 양주시의 주인이자 국가의 주권자인 국민을 대상으로 고발한다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표를 달라고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의 기본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SNS나 온라인 상에서의 선거운동은 법적 테두리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문제가 된 유튜브 영상 또한 정성호 후보의 지난 16년 동안 양주시에서 벌어졌던 난맥상의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풍자스럽게 만든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최종 판단을 받은 영상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한 “선출직 정치인은 누구나 비판이나 풍자에 너그럽게 대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는 헌법상 보장된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수호하기 위한 책무가 국회의원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에 대한 비판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고발부터 하고 보자는 식의 행동은 국회의원 후보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기영 후보는 “심지어 고발당한 시민 중 1명은 민주당에서 오랜 기간 몸담았고 전직 양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희창씨로, 이희창 전 의장은 현재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공동선대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고 있다”며 “이 선대위원장을 고발한 것은 국민의힘 선거캠프 전체를 고발한 것과 다름 없다. 지금이라도 정성호 후보는 고발을 취하하고 시민의 평가를 달게 받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