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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의 의정부시가 24세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과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에 지원하는 청소비는 물론 반려동물 의료·장례비 지원을 포기한 가운데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포기했다.
경기도는 올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4월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출산 장려를 위해 민관협치 주민 제안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한다. 경기도와 27개 시·군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원 대상을 2021년 출생 통계 기준으로 약 7만6천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산모에게 지원하는 축산물 꾸러미 구성품(시·군별 상이)은 5만원 이내의 국내산 축산물로 산모가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한다. 구성품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사진으로 확인한 후 선택할 수 있다.
접수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 27개 시·군 중 여주시를 제외한 26개 시·군이 온라인 접수(시·군별 개시일 상이)를 한다. 여주시는 산모나 위임장을 받은 직계가족이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올해 출생신고자의 경우 2025년 1월 말까지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더불어 산모의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궁금한 사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시·군별 축산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사업 참여 27개 시·군은 화성, 동두천, 파주, 이천, 포천, 안성, 광주, 가평, 김포, 양주, 남양주, 용인, 하남, 구리, 광명, 양평, 연천, 평택, 군포, 안양, 의왕, 과천, 시흥, 부천, 안산, 오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