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서는 학부모, 우뚝 서는 아이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양주시지부 준비위원회가 지난 10월30일 발족했다.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희영(42)씨를 만났다.
-학부모로서 지역 교육환경을 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2000년, 처음 서울 월계동에서 이사왔을 때 중고등학교가 제대로 없었다. 지금도 고학년이 되면 서울과 의정부 등으로 빠져나간다. 양주의 고등학교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학부모회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중학교 현실을 보고 교육문제로 뜻 맞는 학부모들과 이야기하다가 알게 되어 참여를 결심했다.
-학부모회의 목적은 무엇인가.
=학교 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인식 못하는 부모가 많고 바람직하지 못한 관행이 이어져 왔다. 그런 현실을 개선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내년 4월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입학 전 새내기 학부모 교실을 운영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대한 논의, 학교 운영위원회 교육과 급식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이 할 일은?
=아직 학부모회의 활동을 정치적인 선입견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어디까지나 학부모들이 모여 아이들을 생각하는 단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
-교사 입장에서는 교사권리를 침해한다고 느낄 수 있고, 학생들도 간섭이라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치마바람과는 틀리다. 학부모만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 학생이 어우러져 더 낫고 좋은 결과를 찾자는 것이다.
-참여 자격은 어떻게 되고 회비는 얼마인가.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화나 홈페이지(hakbumo.or.kr)로 가입문의를 받고 있다. 참여하면 정회원, 후원회원, 신문자료회원 등으로 나뉘며 회비가 정해진다. 강좌에 참여하여 스스로 판단해주길 기다린다. 상담도 받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회에 자신 있게 우뚝 서는 아이로 키우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손 잡고 참여하는 올바른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한몫하려고 한다. 많은 참여와 격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