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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조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 공무원이 ‘직장 내 따돌림’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 간부 공무원이 폭행 사건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4월10일 취재를 해보니, 의정부시의 주요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임기제 간부 공무원이 지난 4월1일 부하 직원을 폭행했다는 것이다. 이 간부 공무원은 ‘직장 내 갑질’ 논란도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논란이 커지자 이 간부 공무원은 부하 직원 폭행 사건 이후 급히 사표를 제출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폭행 피해자가 인사 조치를 요구하지 않았고, 피해 내용도 정식 접수하지 않아 자세한 경위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2일 자택에서 극단 선택을 한 공무원의 유가족들은 의정부시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