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동에 위치한 영유아 보호시설 의정부영아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키다리 아저씨·아줌마가 되어주세요’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아원 아이들을 위하여 모금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영아원은 유기, 미혼부모, 경제적 곤란, 아동학대 등으로 부모가 보살피기 어려운 아동을 부모님을 대신하여 보살피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곧 다가올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영아원 아이들에게 가정의 달을 외롭지 않게 만들어 줄 키다리 아저씨·아줌마를 찾고 있다.

의정부영아원 키다리 아저씨·아줌마가 되기 위해서는 정기후원, 일시후원과 더불어 5월 한 달 동안 방문데이 참여하기가 있다.

방문데이는 5월 매주 화요일 오후 3시~4시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영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영아원 김수진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육사 선생님을 엄마라고 부르지만 자라면서 내가 일반 가정의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이번 5월에는 부모님을 대신하여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달을 날 수 있게 지역사회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