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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준공 목표로 2020년 12월 착공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장암역사 신축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및 경기도와 서울교통공사의 ‘장암역 관리·운영 주체’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5.11㎞, 3개 정거장을 만드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7,320억원이다. 준공은 2026년 12월, 개통은 2027년으로 미뤄졌다.
4월22일 취재를 해보니, 서울교통공사는 신축 장암역사 운영비의 의정부시 부담은 물론 추가 부지도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매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에서 장암역은 현재 위치에서 개량하는 것으로 했으나, 경기도와 서울교통공사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차량기지 내 유치선 증설 등의 사유로 기존 정거장 철거 후 이전하기로 실시설계 때 변경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정거장이 철거된다는 명분을 내세워 신축 역사 운영을 의정부시가 맡아야 하고, 장암역 착공을 위해 경기도가 먼저 부지를 매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장암역은 1990년대에 도봉차량기지가 들어서며 지역 수혜사업으로 건립된 역사이기 때문에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또 “7호선 적기 개통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소유의 신축 역사 부지는 매입이 아니라 임대로 추진해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