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ng)
5선 중진인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이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5월8일 경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총선의 민의는 정권 심판과 정치 복원”이라면서 “그러나 정부 여당은 오만과 불통의 국정 기조를 전환할 뜻이 없어 보인다. 이제 국회가 국정 견인과 민생 회복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 출마 의지를 밝힌 후 여러 선배·동료 의원과 당선인들을 만났다. 국회의 위상과 권위를 회복시키고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그동안 역대 국회의장은 입법권을 가진 통치기관인 국회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의사 정리라는 제한적 역할에 매몰되어 대통령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이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행정부는 행정부이고 국회는 국회”라며 “권력분립의 원리 하에 헌법이 부여한 입법권 등 권한으로 국회가 국가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개입하고 국정을 견인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의는 소극적 국회를 넘어서는 적극적이고 ‘강한 국회’ 실현”이라며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받들어 헌법과 법률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다운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강한 국회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입법권과 예산권, 정부를 감시·통제·비판하는 역할을 충실히 완수하는 국회다. 국회의장은 기계적 중립을 넘어서 헌법과 민생 수호를 우선시하고, 국정을 적극적으로 견인해야 한다. 대통령의 권한을 넘는 법률안 거부권 행사, 입법부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 시행령 통치 등 반헌법적 월권에 대해 물리적 제재, 권한쟁의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는 국회”라며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 ▲유능한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도전장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