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ng)
5선 중진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핵심’이자 ‘상왕’으로 평가받는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나흘 만에 포기했다.
정 의원은 5월8일 “지난 총선의 민의는 정권 심판과 정치 복원”이라면서 “그러나 정부 여당은 오만과 불통의 국정 기조를 전환할 뜻이 없어 보인다. 이제 국회가 국정 견인과 민생 회복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히며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의는 소극적 국회를 넘어서는 적극적이고 ‘강한 국회’ 실현”이라며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받들어 헌법과 법률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다운 국회’를 실현하겠다”면서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 ▲유능한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제시했다.
그러나 나흘 만인 5월12일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기했다.
정 의원은 “사심 없고, 계파 없고, 경험 많은 합리적 실용주의자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2020년 4월27일 제21대 국회 민주당 첫 원내대표에 도전했으나 9표를 받고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