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 조기집행 평가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시에 따르면 내수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추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결과, 대상액 2천330억원 중 68%에 해당하는 1천539억원을 집행하여, 상반기 60% 자금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2008년 12월부터 조기집행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 부서와 사업별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일일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속적인 독려와 문제점 등을 개선하였고, 예산 조기배정과 함께 71건의 사업에 대해 회계연도 개시전 계약을 통해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확정했다고 밝혔다.
1천만원 이상 공사·용역·물품의 208개 사업을 중점 관리하여 매주 집행실적을 점검하였으며, 집행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감사담당과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찾아 조기집행 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기집행 중점관리 카드를 작성하여, 일일 추진상황 등을 기록하는 등 집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시는 계약과 관련된 사업은 긴급입찰제도를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였고, 선급 지급비율을 50%에서 최대 70%로 확대 운영하여 사업추진시 일사천리로 추진토록 하였으며, 저소득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비와 물품구입 등 소규모 경비는 1/4분기내 집행 완료토록 했다.
매주 시장 주재 하에 조기집행 비상대책 간부회의를 통해 집행실적이 저조한 사업과 추진성과 및 미비점 등을 검토하여 조기집행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도로개설공사 보상협의 기간단축, 자동차세 선납제도 확대시행, 관내업체 하도급 대금 직접지불, 보상업무 지연대상 배제, 선보상 대상자 발굴 등 기존에 없었던 업무를 창의적으로 발굴·시행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공무원이 노력한 결과이며,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서민복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