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 주민들은 비만 오면 걱정이 태산이다. 상습적으로 하수도가 역류하기 때문이다.
7월 장마가 시작되자, 비만 오면 SK뷰아파트 옆 상가에서부터 의정부여고 후문까지 하수도가 역류하여 도로가 침수되고 상가 안에까지 빗물이 넘칠 뻔한 상황이 계속됐다. 행인들은 바지를 무릎까지 올리고 걸어야만 했다.
인근 상인들은 “의정부시에 연락을 해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며 “비만 오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7월20일 “민원이 접수됐는지 잘 모르겠다”며 “하수도가 역류됐다면 관이 막히거나 안좋은 상태로, 곧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