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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오는 7월1일 시작되는 후반기를 앞두고 6월25일 오전 10시 제369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려고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여 38분 만에 산회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소속 의원 4명씩 각각 선출된 양주시의회는 2022년 7월1일에도 의장단을 결정하지 못하다가 전반기는 국민의힘, 후반기는 민주당이 의장을 맡기로 합의하고 7월8일 윤창철 의장과 한상민 부의장을 선출한 바 있다.
후반기의 경우 민주당은 정성호 국회의원의 최측근인 최수연 의원을 의장으로 내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최수연 의원을 의장으로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윤창철 의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의원들은 6월25일 오전 10시2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창철 의장은 자신의 자리에 눈이 멀어 합의를 헌신짝 버리듯 파기했다”며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정잡배도 벌이지 않을 후안무치한 일에 동참했다”고 비난했다.
윤창철 의장
최수연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