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양주 건설을 캐치프레이로 내세운 제4회 양주 땅 밟기 시민건강달리기 대회가 11일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펼쳐졌다.
양주시육상연합회(회장 이상원)가 주최하고 양주마라톤클럽이 주관한 이 대회는 5㎞ 건강달리기와 10㎞ 단축마라톤 코스 2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1천여명의 시민들은 쌀쌀한 기온을 뒤로한 채 오전 10시 양주시청 앞에서 출발신호를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일제히 출발선을 넘었다. 출발선을 떠난지 20여분 만에 5㎞ 건강달리기에 참가한 덕계중학교 김은섭 학생이 골인지점을 통과하자 참가한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10㎞ 단축코스 남자부에서는 서울우유동호회 유지석씨가 1위, 박래한씨가 2위, 덕계동 이광진씨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문에서는 광적면 광석리 이선영씨가 1위, 덕계중학교 정다울 학생이 2위, 봉양동 권현미씨가 3위를 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덕정중학교, 덕계고등학교 등 관내 학생 100여명과 양주시청 공무원 2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