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ng)
동두천시가 동두천문화원 사무국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점기준을 바꿔 재공고하게 했다가 불거진 인사개입 논란이 수습 단계로 들어갔다.
동두천문화원이 신임 사무국장 채용을 위해 지난 5월1일 모집공고를 내자 3명이 신청했으나 1명은 서류심사에서, 2명은 면접심사에 모두 탈락됐다.
그러자 동두천시가 서류심사 채점표를 바꾸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동두천문화원은 6월12일 사무국장 채용 재공고를 내 4명이 신청했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 등에서는 시청 공무원으로 재직 중 개인 일탈로 사실상 불명예 퇴직했고, 시청 간부의 배우자이기도 한 신청자를 사무국장으로 채용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1차 모집공고에서 탈락한 신청자가 채점표 수정으로 서류심사는 통과했으나 6월24일 면접심사에서는 제3의 인물이 선정됐다.
동두천문화원은 6월26일 이사회를 열어 청소년 영화·연극계에서 활동한 우규선씨를 사무국장으로 결정하고 7월1일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