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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계옥 의원과 부대표인 김지호 의원은 7월4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론을 위반한 김연균 의원은 즉각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었던 김연균 의원이 7월2일 열린 의정부시의회 제330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손잡고 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한 후폭풍이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당론을 위반하고 국민의힘과 야합한 김 의원은 시민과 민주당원을 기만한 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의장직에서 사퇴하라”며 “김 의원은 의장 선거 당일 민주당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당의 징계, 즉 제명을 피하려는 ‘꼼수탈당’을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의정부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가면’을 쓰고 앞에서는 의장단을 구성하는 척 행동하며, 뒤에서는 본인의 의장 당선을 위해 사리사욕한 행동과 민주당 의원들을 기만한 행동을 책임지고 즉각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론을 위반하고 본회의장에 출석하여 자치행정위원장직을 수락한 행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양당 합의를 깨고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되는 본회의장에 출석한 행위를 책임지고 정미영 의원은 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론을 위반하고 단독으로 원 구성에 참여하여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락한 조세일 의원도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물고 늘어졌다.
이들은 “우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하여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 ‘예측 가능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