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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강조하는 ‘현장’은 매주 열리는 ‘현장시장실’에만 적용되는 대시민 홍보용 정책 용어인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홈플러스로 연결된 대로변 지하에 조성된 신곡동제1공영주차장이 부실 공사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으나, 의정부시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다.
8월13일 현장을 가보면,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상으로 나오는 이동 통로의 벽은 누수로 인해 짙은 물때가 끼어 있다. 얼룩 상태가 상당히 오랜 기간에 만들어진 현상으로 추정된다. 통로 바닥까지 물이 흥건하다.
11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신곡동제1공영주차장은 무려 130억원을 들여 2023년 3월 준공한 최신 건축물이다. 2년도 채 안돼 심각한 부실이 발생한 셈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관로 사이로 지하수가 새는 것은 막았다”며 “누수가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다. 현장을 가보겠다”고 해명했다.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100억원이 넘는 시민 혈세로 날림 공사를 하고도 관리까지 부실하다”며 “이런 식이라면 주차장이 붕괴되는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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