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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선거에서 1표차로 석패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8월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6대 협의회장 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이 15표, 김승호 의장이 14표를 받았다. 기권은 1표였다.
이날 선거에는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이 불참, 김승호 의장의 협의회장 당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3선 의원 출신은 이덕수 의장과 김승호 의장 단 2명뿐이었다. 15표 대 15표였다면 연장자인 김승호 의장의 협의회장 당선이 가능했다.
김승호 의장은 2022년 10월26일 경기도북부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당선된 뒤 왕성한 대외 활동을 펼쳤으나 이번에 1표차로 낙선해 뜻을 더 펼치지는 못했다.
김승호 의장은 8월26일 “그동안 협의회장은 경기남부 출신들이 해왔다”며 “이번에 협의회장이 되어 동두천과 경기북부의 소외된 현실을 알리고자 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의장협의회, 경기도의장협의회는 물론 전국의장협의회에서 2023년 11월14일 ‘동두천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행정안전부에 접수했으나 아직도 답변이 없다”며 “협의회장이 되어 행안부를 강하게 압박하려고 했지만 이 점도 아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