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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은 8월27일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통과 의원의 역할’을 거론하며 김동근 시장과 김연균 시의회 의장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누구를 위한 의정부역전근린공원 개발인가? 본 의원은 의정부시 비즈니스 콤플렉스 사업에 대해 사전에 들어본 적이 없다”며 “시장님은 공유하고 소통하라”고 질책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5월14일 의정부를 상징하는 새는 비둘기에서 백로로, 시화는 철쭉에서 능소화로, 시목은 잣나무에서 버드나무로 바꿨다”며 “그러나 시민들은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고 물었다.
계속해서 “본 의원이 이동근로자 쉼터 조례를 발의했는데, 김연균 의장으로부터 ‘재정상 이동근로자 쉼터 조례는 부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런데 김 의장은 공무원과 축구협회장을 불러 의장배 예산을 세우라고 했다. 열악한 시 재정을 걱정하며 약자를 위한 조례는 부결하고 축구협회장이 있는 자리에서 의장배 예산을 세우라는 것이 의장으로서 맞는 활동이냐?”고 따졌다.
또 “해당행위를 하여 의장을 차지했다. 잘하라. 집행부와 협회장이 있는 자리에서 명령일까? 부탁일까?”라며 “의원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 입장에서 예산을 잘 살피고 감독해야 한다.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은 의원과 의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참고하고, 윤리강령에 나오는 품위 있는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