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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 연대기구인 경기북부시민사회연대회의를 결성했다.
이들은 8월10일 준비회의를 거친 뒤 8월2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부지역은 지역별로 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한 개별 대응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워 광역적인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시민사회연대회의는 이도영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의장, 양홍관 남양주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 김영모 포천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 황기숙 의정부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공동대표, 박혜옥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주축을 이룬다.
이들은 “경기북부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상시적인 네트워크 필요성 제기와 공감대 형성에 어언 20여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지난 6월19일 광역 연대기구 설립에 뜻을 모았다”며 “오랜 기간 접경지역이었고 한국전쟁 이후 국토 분단으로 인한 군사적 이유로 주민 삶의 질이 낙후되고 도시 발전이 저해되며 경제 기반 형성이 어려운 조건에 처해 경기남부지역과는 여러모로 크게 비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발전전략에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거의 반영되지 않아 이에 대한 대응이 적극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