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 양주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양주420공투단)은 9월 4일 오후2시 1호선 양주역에서 양주시 장애인 권리보장 촉구 결의대회 및 거리행진을 진행하였으며, 연대단체 및 장애당사자 참여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양주420공투단은 지난 5월 2일 양주시청 앞에서 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하여 양주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양주시에 ▲장애인 이동권보장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권리보장 ▲장애인 노동권 보장 ▲장애인 평생교육권 보장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정신장애인 권리 보장과 그 외 장애인차별철폐 정책에 대해 요구안을 제출하였으나 양주시는 ‘검토해 보겠다!’는 형식적인 답변만을 보내왔다. 이에 양주420공투단은 양주시 장애인권리보장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 및 거리행진을 진행하였으며, 양주시 주무과와의 면담도 강행하였다. 

이번 주무과와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였다.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 예외승인 노선 개편을 위한 준공영제 방안 검토, 리프트 장착 똑버스 시범사업 참여를 고려하였으며, 바우처택시 도입계획도 구체화 할 수 있었다. 장애인의 탈시설권리를 위하여 차년도에는 장애인자립지원주택 4채 설치를 검토하여 예산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나누었다.

하지만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기반마련을 위하여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 참여 및 지속성있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작은 규모의 예산 확보를 요청하였으나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한 예산 확보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 확대 및 그에 따른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앞으로 양주420공투단은 정책토론회 개최 등 양주시 장애인 권리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24년 5월 2일 출범대회를 시작으로 조직된 양주시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디딤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활동하는 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