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9월11일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 방안’을 통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모사업에 동두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며, 이에 도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환영했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는 이미 동부권(여주), 서부권(화성), 남부권(오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 바 있으며, 이번에 북부권으로 동두천시가 선정됐다.
동두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민선 8기 동두천시장 공약사항이자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 18번지 일원에 반려동물 문화, 입양센터, 장애물(어질리티) 놀이터, 산책로, 캠핑 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를 통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소요산 확대개발사업과 연계해 소요산의 자연 환경과 편리한 교통 환경 등 입지가 좋고 강점이 많은 동두천에 경기도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동두천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