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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의 최측근인 권영기 동두천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권영기 시의원의 탈당 배경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나온다.
권 시의원은 김성원 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2022년 6.1 지방선거 때 동두천시 나선거구에 가번을 공천받고 당선된 최측근이어서 특히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권 시의원은 10월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무소속 신분으로 남은 임기 동안 소신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보답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에게 헌신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럴 수밖에 없던 저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바라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홀로서기를 도전한 저에게 많은 용기와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동두천 국민의힘 관계자는 “10월5일 토요일 행사장에서는 별다른 내색이 없었다”며 “주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김 의원과의 갈등설도 제기되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후반기 때 의장이나 부의장을 하지 못하고 전반기 김승호 의장과 황주룡 부의장이 연임했기 때문이다.
10월7일 오후 3시 현재 권 시의원은 핸드폰을 꺼놓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