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전 국회의원(의정부을)이 10월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8월 임원추천위원회 채용 절차를 거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최종 후보 2명을 보고했고, 김동연 지사는 김민철 전 의원을 원장 후보로 결정했다.
이어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에 김 전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냈으나, 도의회가 파행을 겪으며 인사청문회 추가기한인 9월30일까지 회의를 진행하지 못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0월5일경 김 전 의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실행되지 못했다.
이에 김 지사는 10월8일 김 전 의원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등을 지내며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그러나 ‘비이재명계’인 김 전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특별한 이유도 모른 채 공천에서 배제됐다.
김 전 의원은 10월8일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힘들어 하시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기 위한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