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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소요동 성병관리소 철거 반대를 이끌고 있는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공동대표 김대용)은 10월21일 정책 논평을 내고 “박형덕 시장은 성병관리소 부지 매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은 “동두천시가 지난 2023년 1월13일 성병관리소 부지 매입을 위한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했는데, 신흥학원 재단 이해관계자인 교수 2명이 투자심사 및 토지 매입 등 중요한 결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신흥학원 재단이 고가의 가격으로 해당 부지를 매도할 수 있도록 했고, 시도 이처럼 심각한 결함이 있음에도 신흥학원 교수들의 투자심사위원 기피 제척을 생략하고 회의를 강행하도록 한 것은 심각한 법률 위반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따라서 시가 성병관리소 부지 매입을 결정한 투자심사위원회 의결은 지방재정법 위반에 해당하여 무효가 되어야 한다”며 “시는 부지 매입을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절차를 밟아라”고 주장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2023년 2월 소요산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신흥학원 소유의 성병관리소 부지(상봉암동 3필지 6,406.8㎡)를 29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