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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_실레지안댄스컴퍼니_이웃의역사 |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이하 창무국제예술제)’가 오는 8월21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다색화(Polychrome,多/色/和)’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7개국 24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춤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창무국제예술제는 올해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다채로움에 각별한 힘을 쏟았다. 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는 개막축하 공연 <전통춤 명인전>을 시작으로 호주 잼버드의 <메타댄스>까지 한국 전통춤에서 세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멀티미디어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축제의 주제인 ‘다색화’에 맞춰 색깔별 프로그램을 구성, 관객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공연으로 선택 기회를 넓혔다.
창무국제예술제는 (사)창무예술원(이사장 김매자)과 (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이 처음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3년 시작되어, 14회까지 민간단체인 창무예술원이 단독으로 진행해오던 창무국제예술제를 이번 15회부터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공동주최하게 된 것.
창무예술원은 축제의 장기적인 비전과 안정적인 공간확보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다양화를 모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을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 지난 14년간 창무국제예술제가 다져놓은 예술적 성과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예술교류 자산을 의정부시민과 공유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민간무용단체가 주도하는 국제예술제 중 최고의 역사와 수준을 자랑하는 창무국제예술제는, 이번에는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우리춤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자문위원단을 위촉, 초청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축제와 공연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자문위원단을 통해 창무국제예술제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보다 내실 있고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춤예술의 진정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실험, 21세기 세계무용 흐름을 주도할 아시아의 예술적 제안, 실력 있는 국내외 무용단체들의 초청공연과 심포지움·워크숍 등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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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윤&김주원_소울메이트춘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