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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일 째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양주시의회에 근조화가 무더기로 배달됐다.
의장단 선거를 위해 지난 6월25일 개회한 제369회 임시회에 이어 10월14일 개회한 제370회 임시회마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파행 중인 가운데 10월25일 5개, 26일 10개의 근조화가 양주시의회 입구에 세워졌다.
신도시 카페 회원 등이 보낸 것으로 알려진 근조화에는 ‘양주시의회 파행 전국 망신, 고(故) 양주 민생의 명복을 빕니다’, ‘전국 초유의 장기 파행, 시의회는 시민이 무섭지 않나’, ‘여야 자리다툼 관심 없다, 시민 무시하는 시의회 각성하라’, ‘양주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한다’, ‘양주시를 죽인 시의원들은 부끄러운줄 알아라’, ‘개싸움이나 하는 시의회 필요없다, 전원 사퇴하라’ 등의 글귀가 적혀 있다.
현재 민주당은 전반기 때 합의한 대로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 의원이 되어야 하고, 당론으로 최수연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몰라도 각종 고소 고발 주도자인 최수연 의원만큼은 절대 의장으로 선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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