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대표 전병하)가 주최한 전순의예술제 ‘2024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에서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가 참가한 18팀이 전원 수상하며, 총 20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은 응용 치유음식, 전통주, 비건 제과제빵, 떡 등 다양한 치유음식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을 선발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각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전통 음식 예술의 상징인 ‘수라의녀 대장금 교지’와 ‘대령숙수 교지’가 수여되며, 이 대회는 치유음식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경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순의예술제 치유음식경연대회는 남북 전통 치유음식, 응용 치유음식, 발효 치유음식, 전통주·제과제빵 등 네 가지 장르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 학생들이 대상, 최우수상, 특별상, 금상 등을 모두 휩쓸며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원금숙, 조서연,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상 이주인, 박은경, 조서연, 최우수상에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 김태자, 김정오, 박나현, 경기도의회의장상 박옥순, 특별상에 ▶곽상언국회의원상 최상곤, 박미나, 박덕흠국회의원상 이명숙, 금상에 ▶aT한국농수상식품유통공사장상 민희정, 이명숙, 한식진흥원이사장상 이미숙, 박민선, 김희정, 음경수, 서진숙, 김성희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주인 학생은 서정대학교 HiVE사업 창업동아리 ‘보각보각’을 대표로 출전해 연꽃을 이용해 정성껏 빚은 전통주 ‘연(蓮)’을 출품하며 ‘수라의녀 대장금 교지’를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통주 ‘연(蓮)’은 ‘보각보각’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발된 작품으로, 기버마켓과 2024 양주시 일자리박람회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각보각’은 다시 한 번 그 창의성과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는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학과로, 양주시, 연천군, 서정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산업체 수요 맞춤형 지역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학과이다.
그린식품가공과에서는 식품 가공 및 발효 관련 분야의 성장세를 반영하여 그린식품가공전문가, 바이오발효전문가, 식품안전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재학생들이 웰빙 전통 식품 개발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 역시 HiVE사업의 ‘지역특화 성장형 Job Train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현장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취·창업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염일열 서정대학교 HiVE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지역 특화 식품 개발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창의적인 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식품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성규 그린식품가공과 학과장은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가 2023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에서 전원 수상한 기쁨에 이어 이번에도 또 다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력을 인정받는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도록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