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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진보당도 종합장사시설(화장장)을 반대하며 ‘님비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진보당은 11월3일 성명서를 내고 “화장장 건립 예정지인 도락산(백석읍 방성1리 광백저수지 일대)은 내년 6월 말 덕계동에서 백석읍으로 넘어가는 산북-방성 간 도로가 완공될 시 회천신도시와 연결된다”며 “백석읍 방성1리만을 의견 수렴 대상지로 하여 후보지 선정을 완료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덕계삼거리에서 화장장 예정지까지는 5분, 백석농협까지는 10분 안에 도착하게 된다”며 “이러한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없었던 덕계동 및 회천신도시 주민들은 난데없이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양주시에 필요한 시설이 장사시설 말고는 없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진보당은 “연천군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양평군이 2030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며 “도락산 광백저수지를 문화관광공간으로 개발하라. 화장장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보당은 양주시가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와 화장장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두고 ‘왜 양주시에?’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님비 현상을 노골적으로 부채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