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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계속적으로 등원하지 않아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6월25일 제369회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15일 뒤 자동 산회됐다. 10월14일에도 의장단 선출을 위해 제370회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역시 민주당 의원들이 등원하지 않았다.
양주시의회는 11월4일 제371회 임시회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의 건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했다.
양주시의회는 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으로, 지방자치법상 최소 5명 이상이 본회의에 등원해야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민주당은 전반기 때 합의한 대로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 의원이 되어야 하고, 당론으로 최수연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몰라도 강수현 시장과 안기영 위원장 등을 상대로 진행된 각종 고소 고발 주도자인 최수연 의원만큼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양주시의회 파행 정상화 촉구를 위한 시민사회연대모임’은 11월4일부터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오옥분 공동대표는 ‘시민의 대표 시의원 어디 있나요? 시의원 나리님~ 부끄럽지 않나요?’라는 글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근조화가 줄지어 서있는 양주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