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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11월18일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철도, 똑타 플랫폼 고객지원센터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7호선 연장은 복선-단선-복선으로 연결되는 기형적인 구조로 건설되고 있다”며 “완공될 경우 현대 철도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대표적인 망신 노선이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단선 건설시 정시성 확보 어려움, 안전 등도 문제지만 2019년 1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그해 12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 기공식이 개최될 때까지 경기도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경기북부 철도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동의정부역 신설 등과 연계해 별내역~별내별가람역~청학주공아파트~고산지구~민락2지구~경기도청 북부청사역~양주역을 잇는 ‘8호선 양주역 연장’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의 판교’인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위해서도 8호선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경기북부 주민들이 교통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철도인프라 구축에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내 지방도 360호선 방축~비암 구간이 최종 반영되지 않았다”며 “해당 구간은 탱크 등 군용차량의 통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광석지구 개발과 홍죽산업단지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변경안을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구간 연장 계획 미반영은 경기도의 완벽한 작전 실패, 한발 늦은 조치”라면서 “도로 현장에 대한 세밀한 분석, 지역주민 의견을 보다 세밀하게 경청해 행정안전부에 적극 건의해 정부 계획에 최종 반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의 고객지원센터(CS센터)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음을 짚으면서 “경기도민이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및 센터 운영 노하우 확보, 관리감독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경기교통공사가 위치한 양주로 CS센터를 이전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