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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은 12월2일 열린 제33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의 2025년 본예산은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의 기본적 삶은 보호하고 미래에 투자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정책의 원칙은 첫째 구체성과 현실성, 둘째 선후와 완급”이라며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경제특구 지정은 선차적이고 절실한 반면, UBC사업은 절실한 것도 먼저 해야 할 것도 현실성이 있지도 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UBC사업이란 의정부역전근린공원의 초고층 비즈니스 콤플렉스 민자개발사업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 의원은 “경제특구 지정 연구용역은 김동근 시장의 임기가 마무리된 후에도 의정부 발전에 도움이 될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동의했으나 UBC사업에 대해서는 “지난 회기 전액 삭감된 후 시민들의 걱정과 문제 제기에도 아무런 내용 변화 없이 그대로 다시 편성됐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은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불편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을 편성해 삶은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며 “2025년 예산이 미래 투자예산이 될 수 있도록 UBC사업은 잊고 경제특구로 의정부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