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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섭(45)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비상계엄 사건 이틀 뒤인 12월5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저는 정든 5년간의 정당 생활을 떠나 탈당하는 동시에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직도 내려놓았다”며 “지난 2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분한 사랑을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앞으로 이러한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데 중간에 그만둬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루속히 노정된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저도 앞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12월3일에는 “양지에 공천을 받았으니 탄핵만 주구장창 외치는 야당 의원들이나 이런 것도 못 받아치고 유튜브 나와 헛소리 남발하며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대충 동네 행사 사진으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식으로 퉁치려는 여당 의원들도 문제”라며 “국회가 할 일은 하지 않고 쓸데없는 입법만 남발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회의감을 내비쳤다.
변호사인 그는 의정부서초, 의정부중·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국방부 군법무관(육군 소령 전역),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전문 상담위원으로 활동했다. 의정부중·공고 총동문회 자문위원,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 특권귀족노조 개혁특위 위원, 경기도당 건설교통위원장도 역임했다.
2020년 4.15 총선과 2024년 4.1 총선에 출마했으나 김민철, 이재강 등 민주당 후보들에게 연거푸 패배했다.